20240804 꿈
2024. 8. 5.



오늘 꿈은 디게 뒤죽박죽인데다가 좀 서럽고 그런부분이 많아서
너무 자세히는 생각이 안남 걍 삔또상해서 흥!!해서 뇌에서 빨리지움...

뭔가........지하세계 (또?) 였는데 이번엔
제법 규모가 진짜 엄청 컸음 마을은 아니었는데 뭔가
나라? 같은? 근데 제대로 된 정권은 없었던 것 같고
그냥 디스토피아같은 느낌... 체계가 정돈되어있지 않았음

내가 정확히 그 사이에서 뭘 하는 사람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정확히 크게 쓸모없는 작은 존재라는건 알았음
뭔가 나를 찾는 사람도 별로 없었고...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도 없었고
하물며 나를 유일하게 가족으로 받아들여준 대장장이마저 나에게
뭔가를 부탁할때 가족으로서 사랑을 담아 하는게 아니고
측은하게 보면서 심부름시키고는 했었던듯

얼마나 심했냐면 대장장이가 어딜 급하게 가다가 손수건을 흘렸는데
내가 주워주려고 가져가서 뒤따라갔는데 아무리 불러도 안보길래
그냥 대장장이가게 본건물에 들어가서 카운터에 올려뒀었음
이게 너무너무 짜증났다 사람이 불렀죠?

아무튼 왠지는 모르겠는데 그 후로 좀 잘나가는 애들이랑 놀았다
그냥 식사를 같이하는 정도?
규모가 큰 나라였지만 우리 말고 다른 인간은 없었기에 자원이 남아돌아서
그냥 대충 음식을 지하에서 정상배급 받는듯 했다
그래서 대강 앉아서 먹는데 예상대로 뭐 꺄르르하고 웃고 뭐하고
나랑은 크게 상관없는 얘기를 하면서 먹다가
나보고 뭔가를 가져다달라고 했었음
안가져다주면 때린다.라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냥 대충 가져다주고 말았다

그런데 어찌저찌 그런 애들이랑 일에 휘말렸었는데
자세한건 생각이 안나고 귀신이 사는듯한 더 깊은 지하속 무슨..
폐가인가 폐...뭐시기인지 기억은안나는데 갔었다가
그 잘나가는 그룹의 누군가의 죽은 어머니를 봤었다
여기서 뭔가 주문을 쓰면 저주받아서 귀신을 하나 달고다녀야한대
그런 애들은 뭣도 모르고 신기하다면서
에이 거짓말이겠지~ 하고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제일 파괴적인 귀신 하나가 붙었던 것 같음
보기에도 흉측하고 무서웠는데 이건 분명 내가 어제 자기전에
본 유투브에서 주둥이방송 썸네일이 엄청무서운 밴시사진이었던가
그래서 그럴거라고 짐작해봄 썸네일에 대놓고 귀신사진좀 넣지마~!!!!

아무튼 그렇게 흉측하고 이상하고 위험한 귀신...하나가 붙었는데
정확히는 다른사람이면 그것을 보지않고 있을때 귀신이 바로
따라와서 뒤에서 잔인하게 죽여버릴 수 있는 귀신이고
이미 몇명이 도주하려고 했다가 걔한테 당할뻔해서
그래도 가벼운 찰과상으로 그침
더더욱 어쩌지...어쩌지하고있던 찰나에 누군가가 앞으로 나서면서
내가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다들 나가라고 했었음
그래서 다들 나갔지만 나는 걱정되어서 걍 있었음 솔직히
흉측하긴 했지만 왠지모르게 그 상황에서는
그닥 견디기 힘든게 아니라고 느껴졌기때문임...
이상하다 현실에선 개무서워함 먼저 설치다 뒤졌을거임

그러더니 나가라고 한 애가 울면서 귀신을 마주하고 손을 잡아보는거임
그러다가 뭐라고 하려고 하다가 나를 보면서 너는 왜 안나가냐고 했는데
그냥 너무 슬퍼보이길래 말없이 가서 포옹해줬었음
그러니까 애가 진짜 엄청 서럽게 우는거임 품에서
귀신이 그걸 보더니 해치려고 왔는데 정신이 일정하지 않아 지지직.지지직하고
(스스로의) 사지가 좀 급작스럽게 비틀어지면서도 (크게 징그럽진 않았음)
손을 얹고 지켜보는거임 안죽이고
애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어머니의 혼령인 것 같다고 얘기를 해줌
지금이라도 책임지겠다고... 해서 일단 데리고 걔네 집까지 같이 가줬음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됐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에...

그러고 에피소드가 하나 더있었는데
지하의 다른 부분에 갔었음
누군가가 우리 지하나라에서 토벌대같은걸 모아서 더 넓은 지하로
탐사를 보내려고 했는데 잘은 모르지만 땅을 넓힌다?그런 취지였던듯
그런데 좀더 지하로 땅굴파고 들어가보니까 온통 보라색인 신기한 공간에
도달했는데 토끼 몇이 수군수군하면서 돌아다니는거임
신기해서 더 나아가봤는데 말하는 대왕토끼가 오는거임
이 동물들의 왕국에는 왜 찾아왔냐고 물어봄
우리는 그냥 여기에 무료토지가 있어서 온건데 계획한 사람은
여기에 말하는 동물들이 살고있다는 걸 몰랐던 건가?
나라도 있는데 존중해줘야하는거 아닌가? 냅다 침략하지말고?
이런생각하다가 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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