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낮잠 꿈
2024. 8. 1.

일을 위해 어떤 열차를 타고 먼 곳으로 출퇴근해야했음
생긴건 ktx처럼 생겼는데 가는데 막 10시간 오는데 10시간 이런다는거임
그래서 거의 열차에서 좀 살 준비를 해야된대
또 뭔가 이걸 반복하는 신세였는데 인턴이고 리스크도 많고
왔다갔다 하는게 디게 위험해서 왕복하다가 잘못하면 죽는다고 했음

보니까 열차 자체는 디게 안락했는데 그냥
오고가고 할때 교육용영상같은걸 틀어줘서
그걸 보면서 자고 일어나고 해야하는데
그게 잘 붙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투입하는 무슨 물약?같은게
중독되기도 쉽고 잘못들어가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거래
진짜 무슨 이런 일을 다하나 싶었는데 내가 당시에 돈이 엄청 없었음
하고 다시보니까 그럴만하더라

열차는 여러명을 입사희망자로 받는 바람에 여러칸이었음
그래서 이런 위험한 열차의 사이를 연결해주는 안전한
열차 사이 연결통로 같은게 있으면 저쪽칸이랑도 원활하게
이야기 주고받으면서 가는 동안 친구도 만들 수 있겠지?!
이러면서 그런 통로를 베이지색의 널빤지를 사용해
열심히 남은 돈 조금으로 만들었음

첫 왕복을 가기전 다 모여서 설명을 듣는데
설명을 해주시는 교육원님은 은근 디게 뭐라그래야하지
스튜디어스?느낌이 났음 엄청 깍듯하셨고 딕션도 좋으셨고 상냥하심
근데 뭔가 이런 위험한 일에 이렇게까지 좋은 교육원이 나올지 몰랐는데
좀 수상했음 뭔가 분위기가 쎄했어... 너무 과하게 친절함

그리고 내 통로를 직접 가서 설치도해보고 했는데
잘 연결도 되고 열차의 사이를 빠르게 통과할 수도 있고
양옆에 벽도 세워줘서 안전한 설치장치로 인정하지만
한쪽만 만들어서 뭔가 한번에 갈때 한쪽으로만 갈 수 있어서
다들 보면서 흠...한 반응이었던게 기억남

이걸 모두 앞에서 시연했다는 것도 부끄러운데 그냥
열차 사이에 연결고리를 통해 다른칸으로 가는게
위험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고
더불어 한쪽만 사용해서 다른쪽을 동시에 사용 못한다면
꼈다뺐다 해야하는 거야? 귀찮네~ 하는 반응이 지원자 사이에 많았음
삔또 ㅈㄴ상해서 일단은 다시 접어둠

뭔가 챙길 짐에 칫솔도 넣고 잠옷도 넣고 안대(필수)도 넣고
잘때 안정되는거 다 가져오래서 인형도 몇개 열심히 챙겨가꼬
근데 이러케까지 눌러앉아 사는거면 옆칸이랑도 친해지는게 좋잖아
그리고 이왕이면 개빨리가는 열차칸 사이사이를 아무 안전장치 없이
넘나드는것보다는 이런 장치가 있으면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잖아
이게 너무 속상했음
설치하는게 걍 좀만 기다리면 자동으로 알아서 철컥철컥.하면서 되는데
빼는것도 자동으로되는데 왜그러케 뭐라했는지 이해가 안됨

그래서 막 설명끝나고 다음날 아침 8시에 오세요~ 했는데
왠지 가기 싫었던 거임 삔또상해서
나는 디게 웃긴게 돈을 위해서 개수상하고 험한일을 해야한다? 당빠되지~
근데 그 일터에서 쪽당함? 아 가기싫어 때려쳐! 이런꼴이된거라고
감정난리 ㄹㅈㄷ 근데 어쨌든 가기싫었음

그래서 눈 꼭 감고 있었더니 약간 꿈 속에서 잔듯... 다음날이 됨
가기싫다고 계속 되뇌더니 늦은거임 어쨌든
그래서 아오~ 늦으면 안데려간댔는데 하고 가봤는데
아니나다를까 진짜 간거임 뭔가 회의실에 또
책상을 그거 가는 사람 명 수로 세워둔거 보니까
뭔가 설명을 또 하고 간 것 같았음

그런데 이번엔 뭔가 이상했다
몇몇 책상에는 전혀 안올려져있었지만
방금 쓰고 간건데 몇몇 책상에는 좀 죽음을...애도하는듯한 그런
꽃병이랑 인형 편지 등등이 올려져있었음 갑자기
근데 머릿속에서 왠지 방금 간 애들이 여기 앉았다 간 것 같은 거임
그냥 느낌이 그랬음 근거는 없었는데...꿈이니까
근데 웃긴건 어제 본 설명회에서의 지원자들의 나이가 다
청년 젊은층 이랬던 것 같음

왜 그렇게 꾸며뒀지? 하고 생각하는데 답이 안나와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누가 그거 늦은 입학생이냐고 말걸어와서
그렇다고 하니까 바로 열차까지 데려다 주셨다
열차는 가는걸 중간에 멈춰야 했고 (전화까지 해주심)
차로 친절하게 데려다주셨는데 별로 화도 안내셨음
나는 그냥 가만히 왜그랬지... 왜그런걸까 하고 생각하다가
아 진짜 가기 싫다 또 왜 멈췄냐고 왜 지각했냐고
뭐라할텐데 다들...하다가 깸

오늘 그냥 뭔가 선선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더워서
못이기고 업무본 바로 후에 잠좀 잤는데
더울때 꾸는 꿈은 항상 좀 억울하고 화나고...이러더라
중간에 한번 깨기도 했는데 그때가 가기싫다고 꿈에서 되뇌던때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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